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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민주당 의원, "홍범도 장군의 결기 이어받아 이땅에 남아있는 밀정 '소탕하자'

운영자 | 입력 : 2024/08/16 [22:15]

14일 홍범도 장군이 잠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귀환 3주년 기념식은 '기쁘고 반가운 날이지만 참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가 준비한 기념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박홍근 의원, 대전의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박범계·조승래·장철민·박용갑·장종태 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김제선 중구청장 등이 참석해 장군의 공적을 기리는 한편 현 정부의 역사의식을 거세게 비판했다. 광복회와 대한고려인협회에서도 함께했다.  ©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 등을 이끈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은 3년 전 서거 7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지난해는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 속, 올해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둘러싼 반발 속에 기념식이 열렸다.

 

뉴라이트 역사관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에서 옮겨야 한다는 데 찬성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취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선 "홍범도 장군이 계실 곳은 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독립기념관이 육사 학생들만 대상으로 하는 것보다 좋지 않겠나 그런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광복회 등 독립운동단체들과 함께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도 정부 주최 경축식에 불참하기로 하면서 사상 초유의 '쪼개진 광복절'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홍범도 장군 귀환 3년, 그리고 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우리의 마음은 참담하기 그지없다. 홍범도 장군께서 현충원에서 내가 이 꼴 보려고 여기 왔나라고 생각하실 것 같다"며 "그분의 결기를 받아 대한민국에 아직도 남아있는 밀정들을 이번에 소탕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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